오늘은 비 맞아가면서 일했다.
조금 춥고 손도 시렸지만, 감사했다.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비기 때문이다.
이제 차가움도 물러가고,
새로운 봄에는 내 안에 미움도 씻겨가길 바란다.
희망은 가까워라. 가까이 있으니 느껴져라.
느껴지니 보이지 않아도 믿을 수 있겠네.
2014년 3월 1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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