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약속을 마치고 도서관에 들렸다가
다시 연습실로 돌아오는데 햇살은 따뜻하고
오후 시간으로 가는 그런 한적함이좋았다
거기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손으로 붙잡아 보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시간에 대해서 생각했다.
시간이 내게 준 가르침은 기다리는 법과 게으르지 않는 법이다.
바람도 시간도 붙잡을 수 없다.
그저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 할 뿐.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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