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6일 금요일

버스에서 있던 일

한국사람들은 개인은 과묵한데, 아는 사람 혹은 조금만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말도 많아지고 알 수 없는 자신감을 갖는다. 그래서 버스에서 친구와 같이 타면
그 둘은 끊임없는 이야기를 한다. 문제는 그 소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몇일 전에 버스 맨 뒷자리 구석에 앉아 가는데, 여중생으로 보이는 학생 네명이
내 옆으로 쭈르륵 앉았다. 막 떠들고, 카메라 사진찍고, 머리만지고, 웃고
나는 피곤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 웃기고 재밌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학생들이 버스에서 떠들면 안되긴 하지만, 좀 떠들면 좀 어때? 란 생각도 들고
원래 그 나이 때는 지나가는 낙엽만 봐도 웃음이 나는 시절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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