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가수 조규찬씨가 싱글앨범을 차곡차곡 발표하고있다.
그 중에 '안 해도 돼'라는 노래가 은근히 위로가 되었다.
한병철씨가 쓴 피로사회는 신자본주의 각 개인의 성과 무한경쟁때문에
개인은 자기를 착취한고 그로인해 현대인은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고,
바쁜것이 미덕이고, 늘 피로한 상태로 하루하루 살아간다고 비판하였다.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자유. 만약 그 정도 까지 못간다 하여도
일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는 없을까? 안 해도 된다면 안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우리들의 반짝이는 눈을 회복할 수 있다면
노자의 무위자연의 목소리가 시간이 지나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지.
비틀즈의 let it be같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안해도 괜찮은 건지
소비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자족해야 하는지
사람을 만나 연애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혼자가 좋은 건지
무엇을 먹을지 아니면 한끼 정도는 굶어도 좋을지
어떤 선택도 자신감이 없다.
어떻게 아침 마다 해는 그렇게 자신감 있게 뜨고 주저함 없이 지는 지.
나무들은 때를 어떻게 알아 꽃피고, 열매를 맺는지
아무리 책을 읽어도 지혜는 모자르고
기도를 매일 해도 어리석기만 한지
나는 나를 아직 모르고, 매일 기다린다.
2020년 5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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