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일 토요일

아나키스트

 그러고 보니, 나는 권력이 싫었다. 

사람들이 모이면 질서는 필요하고 누군가는 높은자리 누군가는 낮은자리를 차지해야한다. 

높은자리를 앉은 사람은 필요이상으로 사랑받고 인정받으며 낮은자리 사람들은 필요이상으로 

인정 못 받고 억울한일을 당하고 슬프다. 최초의 권력을 느끼는 곳은 어린시절 학교생활이였고,

남자아이 또래에서 싸움꾀하고 축구를 잘하면 높은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나 또한 그 맛을 알고 그 자리에서 있어봤다. 

잘못을 해도 그 누구하나 비판하지 않는 그리고 내게 잘보이기 위해서 노력했던 친구들 

나는 좋았는데 또 싫었다. 

내게 중요한것은 자유였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밖에 살 수 없는것 같다. 

직장, 교회, 가족, 군대, 그리고 연인 

서로가 서로에게 이유없이 힘들게 하는 공동체가 주는 안정감과 약간의 구속보단

외롭지만 혼자만의 자유를 더 좋아했던것 같다. 

나는 내가 사는 날 동안 앞으로도 이렇게 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외롭지만 자유로운 나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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