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김국환님의 타타타라는 노래에 나오는 가사이다.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종종 사진을 올린다.
처음에는 유치하지만 제목도 붙혀보고 내가 한 생각 받은 감동을 짧게 적어보았다.
사람들의 댓글이 재밌었다. 내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글들을 적는게 너무 신기했다.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르게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구나 라는걸 알면서.
사진을 업로드 하고서, 어떤 글도 같이 적지 않았다.
나는 요즘 이런 빈칸이 좋다. 상상할 수 있는 공간.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너무 알고싶어 하지 않는거
그리고 내가 잘 모른다고 해서 내 마음데로 상상하지 않는거
조금씩 천천히 알아가기 그리고 나를 위해서 알아가는게 아니라
타인이 좋아서 알아가고 싶어 하길.
아 나도 그렇게 알려지길.
2018년 2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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