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6일 토요일

하루살이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청소를 하는데 하루살이들이 많이 죽어있다.
왜 하필이면 침대 옆에서 많이 죽어있을까?

마지막까지 같이 있을께 뭐 이런거 아니지?


2018년 6월 12일 화요일

우리가 언제 부터

우리가 언제 부터
음식을 먹을 때 맛을 생각 했었나?

우리가 언제 부터
옷을 입을 때 멋을 생각 했었나?

우리가 언제 부터
남은 시간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했었나?

내가 언제부터 말이야.


2018년 6월 11일 월요일

요즘 한화야구

한화가 현재 순위 2위다.

감독이 바뀌어서 그런건가? 신기하다가

선수들도 크게 달라진것 같지는 않는데 말이다.

데이터를 보아하니 공격순위는 하위인데 수비순위가 2위였다.

불펜투수들의 활약이 지금 한화를 높은 순위를 올렸다.

타자들의 공격은 분명히 밋밋해진감이 있다.

그래서 경기는 예전보다 극적이지 않다.

2년전 3년전 경기는 이기거나 져도 화끈했다.

지금은 민숭맹숭 하지만 이겼네?

이런 기분이다.

인생도 비슷한거 같다.

공격과 수비

무엇을 더 신경쓰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공격이 더 중요한지 수비가 더 중요한지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해보면 수비가 더 중요한거 같다.

잃지 않는것, 빼앗기지 않는것. 쓰러지지 않아서

결국은 승리하는.

2018년 6월 4일 월요일

5월은


계족산성 위에서

나에게 어떤 힘이 있다면
시간을 견딜 힘이였으면

나에게 어떤 아름다움이 있으면
말로 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것이 되었으면

나에게 어떤 종교가 있다면
원인과 결과가 결국 사랑이였으면

우주 멀리 빛나는 별 보다
가까운 이웃을 볼 수 있는 눈이 길

나에게 어떤 분노가 있다면
새로운 성벽을 만들 수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길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