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알아 알아 판단하고 있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하늘을 날꺼라는 믿음에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달리기만 했던 너.  

이제 달리는거 지겹지 않니?

저기 하늘은 어린이들의 세상인데 

시시각각 판단하고 생각만하고서 

언제까지 땅에서만 뱀처럼 놀꺼야?

어깨뒤를 만져봐 작은 날개가 느껴진다면

너도 하늘을 날 수 있어. 

너도.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