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9일 수요일

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 책 제목이 너무나 유명하고 많이 들어봐서 
언젠가 읽어야지 읽어야지 미루다가 이제와서야 읽게되었다. 
분명히 내 곁에 가까이 있었으면 읽었을 텐데... 
다 읽고 난 기분은 음.. 뭐랄까? 내가 평소에 하는 말투, 생각이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청소년 필독서라고 하는데, 나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읽으면 좋을것 같단 생각이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깐 모두가 보고싶어졌다. 

2016년 6월 23일 목요일

축제

축제 하던 하지 않던 해를 거듭할 수록
나무는 더 많은 꽃을 피워낼 것이다.

2016년 6월 18일 토요일

하늘

하늘은 어디서 부터 하늘인가?

건물 옥상 끝 부분부터 하늘인가?

아니면 나무 가장 높은 곳일까?

구름이 지나다니는 곳일까?

아니면 내 머리 를 스치는 곳 부터 일까?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우주야

우주야,

나는 아직도 우주를 보며,

별을 보고 단어를 모아 글을 쓰는 것 같아.

손을 뻗으면 닿을까?

보고싶어.

2016년 6월 12일 일요일

아저씨 이야기

꼬마야 아저씨가 옛날 얘기해줄께 이리와봐

아저씨가 지금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게으른 사람 같은데
아저씨는 사실 되게 부지런한 사람이였단다.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1등으로 학교를 갔었어! 제일 먼저 학교에가면 그 나무복도냄새가나 ...
그 때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게 첫번째 임무야 사실 안해도 되는 일인데
그냥 심심하니깐 하게되는 거야, 그리고 칠판을 깨끗이 지우고
지우개도 미리 털어놓는다. 그럼 기분이 되게 좋아.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어
나는 집보다. 학교 가는게 즐거웠어.
어렸을 때는 집에 슬픔이 너무 많아서 차라리 학교가 좋았어.
꼬마야, 아저씨가 그럼 냄새라고 얘기해도 너는 이해 할 수 없지?

2016년 6월 7일 화요일

긍정의 시대

긍정의 시대에서 '아니오'를 할 줄 모른다면,

너의 눈빛은 등푸른생선 일 수밖에 없다.

가끔은

가끔은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너무 모른다고 느껴진다.
나를 이해해달라는것이 아니라. 나를 그냥 알아줬으면.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