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읽어야지 읽어야지 미루다가 이제와서야 읽게되었다.
분명히 내 곁에 가까이 있었으면 읽었을 텐데...
다 읽고 난 기분은 음.. 뭐랄까? 내가 평소에 하는 말투, 생각이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청소년 필독서라고 하는데, 나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읽으면 좋을것 같단 생각이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깐 모두가 보고싶어졌다.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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