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1일 토요일

선택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것이다. 하지만 
나는 물건도 잘 못 버리고 포기도 잘 못해서
선택이 늘 좋은것만이 아니였다 
앞으로는 잘 포기해서 좋은것을 얻어야겠다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0:41, 42 KRV)

2014년 5월 30일 금요일

평생 반복

행복은 늦았없이 찾아오지만 
불행은 늘 반복된다 
이제 나이도 먹어 이 불행에 익숙해져 
겉은 멀쩡하지만 내 속은 썩어만 간다 

배고파..

지금 현재 충격적으로 배고프다
하긴 아침 점심을 평소보다 적게 먹었으니
힘이 없는건 당연하지 ㅋㅋ
그래도 끼니는 거르지 않았다 
아무리 급하고 중요한일이 있어도 
아니 적게 먹어도 밥먹는 일을 생략하지 말자
다짐했다 괜히 부수적인 일 때문에 
중요한일을 못하면 안되니깐 말이다
날씨가 삼십도가 넘었다 아 하하하하 
달콤 살살한 냉명이 먹고싶다 그 위에
반 잘린 삶은 계란 오! 
아 군침돌았어 아무래도 난 배고프면 
성격이 좀 변하는 것 같음 

힘들때


나는 외롭고 슬프면 
별이되어
내 키만한 방에 아무도 몰래 다녀간다
웅크리고 잠들다 
해가 뜨면 다시 사라진다

어울리는 것

나와 어울리는 곳에 있고
나와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고
나와 어울리는 옷을 입고
나와 어울리는 일을 하고
나와 어울리는 신념을 갖고
그래서 모든것들이 자연스러워지고 
부담없어지고 진실하길 

나무가 될래요

나무가 될래요 
그대 오가는 그 길에서 
그대 외롭지 않게 서있을래요

시끄러운 세상에 말없이 서있을래요

새들과 함께 노래하고,
바람과 함께 춤을 출꺼예요

닿을 수 없는 밤하늘 별 


2014년 5월 29일 목요일

집중

오늘은 얘배할때 기타를 안쳤다.
(그냥 오늘은 별로 치고싶지 않더라)
오늘은 모니터로 쓸 앰프도 안가져갔지 
이게 다 날씨가 덥도 또 가져간다면 나는
괜찮은데 목사님이 꼭 우리집까지 데려다 
주시는 수고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암튼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느꼈었다 아 목에 가래가 끼는데
헛기침이라도 한번 해야겠다 아 그런데 
그것 마져도 의식하지 말자 노래에만 집중하자
그리고 천장에서 나오는 내 목소리에 최대한 귀를 기울여보자 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내 목소리가 잘 들렸고 음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불렀다 결국은 민숭맹숭한 음악이였지만
정성과 진정을 다해서 찬양을 하니 사람들도 
마음을 열었던게 느껴졌다. 요즘들어 뜨거운 찬양보다는
잔잔하되 오래 기억될만한 깊이가 있는 노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많다. 
아 그리고 실전에서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까지도 생각한다
음과 가사 에 마음을 쏟지 않고
오직 부른다 호흡한다 두가지만 집중했다 

2014년 5월 28일 수요일

방법

좋은 예배를 드리기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되지 음향이나 기술
음악적인 노하우 등등 

방법을 통해서 하나님은 일하시기도 하지
하지만 방법 자체가 하나님은 아니야
그걸 꼭 명심해야해

이스라엘민족은 히스기왕 때 까지도
모세가 들어올린 놋뱀을 섬겼데...

(아 나는 이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를)

무엇을 위해서 예배해야 하는지 
늘 점검하길 바래 

_내가 나에게 하는 조언

상처받은 새



기쁨을 잃어버린 검은새
날 수도 있고 노래도 부르지만

기쁨 없는 가엾은 새 


2014년 5월 26일 월요일

넉넉하게

넉넉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넉넉하게 사랑하고 
넉넉하게 이해하며
넉넉하게 승리하겠습니다

나쁜일에 게으르고 
선한일에 바쁘게 움직이게 하소서

내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행복을 준다면 기꺼이 드리오리다 

잠들지 못하는 욕심
어둠이 사라져 기쁨의 아침을 맞게 하소서


시.장.인

진짜 노래 잘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면
그 속에 시간, 장소, 인물이 느껴진다. 

뮤지컬 가수가 조금 부족한 테크닉으로 
노래를 하여도 호소력있는 이유는 
저 세가지를 모두 갖추었기 때문이 아닌가
라믄 생각을 해본다. 

시간. 장소 . 인물 . 


2014년 5월 25일 일요일

피곤한 주말.


토요일 하루종일 피곤했다.

아무래도 일찍일어나는게 나에게 어울리지 않은 습관인가?

어찌되었든 아침 시간을 얻은것은 좋은데. 하루종일 멍한 기분은 지울 수 없다.

토요일에는 도서관 일등으로 가서 책 반납하고 5권 빌렸다.

책은 박완서 수필, 김훈 수필, 철학책, 음악책, 하나는 생각이 안난다.

그리고 나서 집에와서 좀 쉬었다가 연습실 왔는데 선호가 연습실좀 쓴다고 해서

집에 와서 책읽었나? 그리고 나서 교사대학갔다. 그 전에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지

목사님 말씀이 별로 마음에 와닿았지 않았다. 역시 "말을 위한 말뿐이구만.." 느껴졌다.

그래서 중간에 나왔다. 더 듣다간 내 뇌가 아무래도 터질것만 같았다.

이럴 때 도망가는게 상책이다 오랜만에 한남대 캠퍼스 걸으니깐 좋았다.

예전에 가끔가끔씩 왔었는데 , 내가 다니지도 않았는데 한남대학교 캠퍼스는

그냥 오면 마음이 편안하다. 그리고 와서 집에왔는데 치영이형이 악보좀 전조 해달라고해서

그거 좀 해주고 일찍 자면 좋은데,, 일찍 잠이 안왔다.

그래서 헛짓거리좀 하다 잠에 든것 같다. 내 생각에는 잠자기전까지 시간을

철저하게 생각하고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버렸다.

잠이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아이들과 예배드리는데 씻지도 않고 멍한 기분으로 예배드렸다.

애들한테는 나쁜기운이 별로 안흘러 갔기를 바래본다. 암튼 정신이 없다.

내가 문제인지 지금 현 상황이 문제인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얼른 집에 와서 잠들었다. 원래는 엄마 아빠랑 같이 11시예배도 드리기로 했는데

예배 하나 더 드리면 하나님은 기뻐하실지 모르겠으나

신령과 진정이 집에가서 잠자길 원했다. 아주 잠깐 잠들었는데

일주일 낮잠중 이렇게 달콤한게 있을 정도로 푸욱잤다. 하하하 ㅋㅋㅋ

그래서 지금은 연습실에 왔다. 세상이 이미 습한데 연습실 습한기운은 뭐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제습기를 사야지 얼른. 환기를 해도 아무소용이 없다.


나비와 꽃


꼭 기타가 아니어도 좋아,
꼭 음악이 아니어도 좋아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좋아
다 좋아

2014년 5월 23일 금요일

리듬을 정리하였다.

리듬을 정리하는게 참 중요하다.

청소

노트북 안에 먼지가 많이 쌓인것 같다 

별것 아닌 먼지가 쌓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일어난다. 


2014년 5월 22일 목요일

오늘의 사진!


들판의 핀 '꽃'

         
곧 남아공으로 공부하러 가는 기중이형, 사모님, 주형직 목사님 ! 점심먹고



2014년 5월 19일 월요일

어린왕자와 장미꽃


허무해..

연습실 지하가 습하다 보니
제습기 사려고 했는데 , 
아는 형이 있다고 너 쓰라고 했다 
오! 감사한일! 

이미 연습실에 갖다 놓았다고 하셨다
아니 그곳에 있는건 가.습.기. 
띠로리...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내 마음 달이라면
그대 잠든 방안에 내려 
조용히 당신을 비추리



오늘의 사진

유리에 비친 내 모습.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 

진정으로 마음으로 구하면 
넘치게 채워주시는 주님

사람이 사랑이 그리운 강아지.


이름 모르는 꽃 이쁘다. 
다같이 어울려서 더 아름답다.


헉! 

2014년 5월 14일 수요일

5월 14일 일기.

1. 동네 슈퍼 아줌마 300원 빌린것 갚기
2. 기중이형 다음주 목요일이나 금요일 점심에 밥먹기
3. 진우형이 제습기 준다고함 주말에 연락하고 받으러가기
4. 앰프 연결상태가 이상한데 한번 뚜껑 까보기

우리반 아이들에게















애들아 안녕 ? 
오늘은 너희들과 한밭수목원을 다니면서 
나무들과 꽃을 맘껏 볼 수 있어서 좋았단다
또 같이 걸어다니고 사진도 찍고 
나는 이런저런 지식만 있는 어른이 되어서
저걸 보면 너네 저게 뭔지 알아? 하면서
성급히 뭔가를 가르치려했어... 미안 
이쪽으로 와바 저게 양귀비꽃이야 이쁘지?
아침에 피웠다가 밤이 되면 꽃을 오므린다
신기하지 ? 너네는 저 꽃 이후에 열매가
마약이 된다는 걸 알고있더라, 맞아
그런데 저 열매를 잘 사용하면 진통제로도
쓰고, 수술할 때 마취제로도 쓰인단다
아름다움 이후에 열매는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서 그 용도가 달라지는 거야
너희들도 아름다운 이 시절을 잘보내고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무엇을 하든지
좋은 사람이 되어라 점심 같이 못먹어서
미안 다음에는 점심도 같이 먹고 얘기더 했음 한다 

아직 우리에게 많은 시간이 있으니깐
다음에 또 얘기하자 안녕.

2014년 5월 9일 금요일

어디간거야?

어제 기타가 넘어져서 기타 줄 두개 끊어졌다 
안그래도 줄갈아야지 갈아야지 했는데 
잘됬다 ㅋㅋㅋ 오랜만에 악기점 갔는데... 
어 여기맞은데 치킨집이 생겼다 ㅠㅜ 
어디 간거야 ?! 비바체 악기점... 
불친절한 건너편에서 기차줄은 샀지만 
단골집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다 



시간

시간을 잘 쓰고 싶어도 
감정과 기분 때문에 온전히
내 맘대로 잘안되기 일쑨이다 
마음을 잘 지키면 시간도 잘 쓸수있다 

한정된 공간 시간 
마음을 절약해서 :-)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시편 119:9 KRV)

2014년 5월 5일 월요일

좋은 기타를 갖는것보다 . 더 중요한건

내 기타와 함께 한지 이제 3년 이 지났다.

처음엔 좋았는데 정은 가지 않았다.

아무래도 내 귀가 좋은것에 익숙하지 못해서 불편한 느낌이였는 데

지금은 내 귀가 내 기타소리를 따라온것같은 느낌이든다.

사람들도 점차점차 알게되겠지

익숙하지 못해서 불편해 할 것이지만

좋은것이 좋은줄 알게될 날이 오겠지.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