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7일 토요일

슬펐다.

할머니 왜 울어요?
늙어서 울어요?
아니면 밖에 못나가니깐요?
걸을 힘이 없어서요?

늙으면 그렇게 슬픈건가요?

작고 하찮은 일에도

큰일을 이루기의해서 큰 사람이 되려고
멀리 이 곳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난 화장실 청소에 ..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과 씨름하고있습니다 냄새나고 더럽고 아니 솔직히 서럽습니다. 언제까지 ? 몇 살까지? 작고 하찮은 일부터 열심히 하라는
당신의 뜻이라면 내 모든걸 다해서 
작은 일에도 충성하리다. 

나의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아오리다.

늦은비.

얼마나 당신을 기다렸는지 당신은 아나요?

당신을 기다리다가 내 영혼은 지쳤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올거란 믿음은 변하지않았습니다

그대 눈물로 이 땅을 적시고 내게 다시 생명을

그 희망을 맑은 아침을. 

2013년 7월 26일 금요일

#바다에서,



세상의 모든 흔들림은 소리고 음악이다. 

바다의 파도가 그렇고, 새의 날개짓이 그렇고,

이제 일어서서 걸어보려는 아기의 발걸음이 음악이다.






2013년 7월 20일 토요일

달빛

달빛이 스며온다 
어머니 사신곳 만큼 
멀리서 내게 온 달빛

차가운 마음 따뜻해지라고
외로운 가슴 충만하라고

바람을 견디어 여기까지 왔나보다



2013년 7월 19일 금요일

나치수용소 작센하우젠 견학(Sachsenhausen concentration camp)

2013년 7월 18일 
민영, 하은, 다혜, 다혜, 진하 용섭은 
Potsdamer platz에서 오후 13시 25분쯤에 
S1 Oranienberg행을 타고  출발하였다. 

아우슈비츠수용소보다 더 악명이 높다는 작센하우젠 수용소,
최초로 만든 수용소기도 하고 베를린에서 가장 가까운 수용소이기도하다.






프리메이슨의 상징을 곳곳에서 볼수가 있었다. 
나치와 프리메이슨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

"Arebeit macht frei" 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일본처럼 나치들도 전쟁에 필요한 노동력을 얻기위해서 
유대인, 동성애자, 정치범, 예술가들을 노동을 착취했으리라..
그리고 생체실험까지..







아무래도 내가 생각한 그게 맞겠지?


















무려 100년도 되지 않은 과거 속에서 사람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울수 있는가에 대해서, 

내가 갖고있는 능력과 지식이 자칫잘못하면 
누군가를 파괴할수있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다시 한번생각하는 계기가되었다. 


WER BIN ICH?  - Dietrich Bonhoeffer
Wer bin ich? Sie sagen mir oft, 
ich trete aus meiner Zelle
gelassen und heiter und fest
wie ein Gutsherr aus seinem Schloss. 
Wer bin ich? Sie sagen mir oft,
ich spräche mit meinen Bewachern
frei und freundlich und klar,
als hätte ich zu gebieten. 
Wer bin ich? Sie sagen mir auch,
ich trüge die Tage des Unglücks
gleichmütig, lächelnd und stolz,
wie einer, der siegen gewohnt ist. 
Bin ich das wirklich, was andere von mir sagen? 
Oder bin ich nur das, was ich selbst von mir weiß?
Unruhig, sehnsüchtig, krank, wie ein Vogel im Käfig,
ringend nach Lebensatem, als würgte mir einer die Kehle,
hungernd nach Farben, nach Blumen, nach Vogelstimmen,
dürstend nach guten Worten, nach menschlicher Nähe,
zitternd vor Zorn über Willkür und kleinlichste Kränkung,
umgetrieben vom Warten auf große Dinge,
ohnmächtig bangend um Freunde in endloser Ferne,
müde und leer zum Beten, zum Denken, zum Schaffen,
matt und bereit, von allem Abschied zu nehmen? 
Wer bin ich? Der oder jener?
Bin ich denn heute dieser und morgen ein andrer?
Bin ich beides zugleich? Vor Menschen ein Heuchler
und vor mir selbst ein verächtlich wehleidiger Schwächling?
Oder gleicht, was in mir noch ist, dem geschlagenen Heer,
das in Unordnung weicht vor schon gewonnenem Sieg? 
Wer bin ich? Einsames Fragen treibt mit mir Spott.
Wer ich auch bin, Du kennst mich, Dein bin ich, o Gott!
                                
나는 누구인가?
남들은 종종 내게 말하기를
감방에서 나오는 나의 모습이
어찌나 침착하고 명랑하고 확고한지
마치 성에서 나오는 영주 같다는데
나는 누구인가?
남들은 종종 내게 말하기를
간수들과 대화하는 내 모습이
어찌나 자유롭고 사근사근하고 밝은지
마치 내가 명령하는 것 같다는데
 
나는 누구인가?
남들은 종종 내게 말하기를
불행한 나날을 견디는 내 모습이
어찌나 한결같고 벙글거리고 당당한지
늘 승리하는 사람 같다는데
 
남들이 말하는 내가 참 나인가?
나 스스로 아는 내가 참나인가?
새장에 갇힌 새처럼 불안하고 그립고 병약한 나
목졸린 사람처럼 숨을 쉬려고 버둥거리는 나
빛깔과 꽃, 새소리에 주리고
따스한 말과 인정에 목말라하는 나
방자함과 사소한 모욕에도 치를 떠는 나
좋은 일을 학수고대하며 서성거리는 나
멀리 있는 벗의 신변을 무력하게 걱정하는 나
기도에도, 생각에도, 일에도 지쳐 멍한 나
풀이 죽어 작별을 준비하는 나인데
 
나는 누구인가?
이것이 나인가? 저것이 나인가?
둘 다인가?
사람들 앞에서 허세를 부리고,
자신 앞에선 천박하게 우는소리 잘하는 겁쟁이인가?
내 속에 남아있는 것은
이미 거둔 승리 앞에서 꽁무니를 빼는 패잔병 같은가?
 
나는 누구인가?
으스스한 물음이 나를 조롱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당신은 아시오니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
오, 하나님!

<나치에 항거하던 행동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가 베른린 감옥에서 
숨을 거두기 전에 쓴 시.>


2013년 7월 17일 수요일

자 떠나자 바다로!

2013. 7. 9. Ostseebad BInz. 여행




 아침일찍 8시 20분에 Potsdamer platz역에서 기차타고 출발
승현,은진,민영,용섭 이렇게 네명이였다. 

가는 내내 게임하고 끝없는 이야기하느라 시간가는줄몰랐다. 

사실 오는데 4시간 가는데 4시간이였음


아 바다다! 근데 너무 조용했다..도서관 같이..
사람들 해변에서 책읽거나 음악감상중.. 
역시 독일이야..


이건 송이,준길,선민,윤주는 자동차를 타고왔다. 
바다에서 만나서 단체사진 찍고 같이 놀고 저녁도 먹고 헤어졌다. 

바닷물이 생각보다 안짰다. 0_0; 그리고 

너무 깨끗해서 좋았다. 오랜만에 본 바다.
그리고 이번 여행하는는데 
식비,교통비해서 20유로도 안나왔다.!!




청년2목장 목장모임(am Schöneberger Südgelände)


7월 7일 베를린 날씨가 오랜만에 너무 좋았다.
내가 좋다고 얘기하는 것은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날씨였다.
그래서 교회에서 가까운? 공원에 가자고했다. 갑작스럽지만 다들 따라왔다.
그런데 오늘 따라 자매님들이 구두를 신고와서, 힘들었다. 사실 나도
걸어서 가본적은 없고 자전거를 타고 가서 . 이렇게 멀줄은 몰랐다.
암튼 도착해서 공원안에 있는 Caffe에서 음료수도 사서 마시고 ,
좋은 나눔시간을 갖었다. 우리 목장원들 각자 너무 개성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할때 진심으로 귀기울여주고, 또 진솔한 나눔을 해주어서
늘 날마다 고맙다. 벅찬 유학, 다른 외국 생활속에서 서로에게 힘이되고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들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더욱 받는 사람이 되길...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