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1일 화요일

인생의 목적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feel - that is the purpose of life."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2015년 3월 30일 월요일

들어준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것과
다른 사람의 짐을 들어준다는것이 얼마나 비슷한가.
그게 사실은 얼마나 힘든것이 였던가.

시간없다


우린 너무 바빠서, 피곤해서
행복할 시간 조차,  눈물흘릴 여유조차 없습니다.
너무 바빠서 너무 피곤해서
별것 아닌 그대의 일상도 들어줄 시간이 없습니다.
강물을 보자. 천천히 흘러가면서
모든돌과 나무들 다 만지고 바다로 간다.
그래서 마지막에 그렇게 얘기하고 싶어요
전 살아있는동안 살아있었습니다.

2015년 3월 27일 금요일

차곡차곡

어떻게 상자를 저렇게 높이 쌓아요? 라고 물으면,
어떻게 쌓는지 안알려주고 그저 형용사적인 표현만 해준다. 
'차곡차곡'쌓아. 아 다른 설명이 뭐가 필요한가?
차곡차곡 쌓으면 높이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다. 
실력도 인생도 돈도 사랑 믿음도 차곡차곡 쌓아야한다.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파도

그리워서 니 이름 불렀더니,
파도가 대답해 주었어.


토토즐 콘서트.

사업가들은 참 대단하다.
어떤 사람들이 슬퍼하면 슬픔을 이용해서 돈을 번다.
어떤 사람이 두려워 하면 두려움을 이용해서 돈을 번다.

이번 토토즐 콘서트는
90년대에 향수, 혹은 아름다운 추억을 이용해먹어
돈을 벌 작정을 한것 같다.

문화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뒤돌아 보면, 돌이 된다.
롯의 아내가 그랬던것 처럼,
오르페우스의 아내가 뒤돌아봐서
다시 지옥에 떨어졌던 것 처럼.

김광석 노래 중에 바람이 불어 오는곳에 이런 가사가있다.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 수는 없지...'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라이딩

오늘 같은 날 라이딩 안하면 그건 죄임.

대청댐 도착후, 날씨가 따뜻하고 항상 마지막은 오르막길이다. 

오르막길에서 힘들어서 고개 푹숙이고 자전거 페달을 밟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힘들다고 고개를 숙이면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가 없다라는 생각 말이다. 

힘들어도 주변환경을 돌아보고, 또 다른 사람도 볼줄 아는 그럼 약간의 
태도와 힘이 있다면 좋겠다 란 생각이 문득들었다. 

도착해서, 날씨가 좋으니 나와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대청댐에 찾아왔다. 

조용한 곳을 찾아서 왔으면.. 조용히 있어주면 좋은데.. 
한국 사람들 특징이 너무 시끄럽게 떠든다라나는 것이다. 
마치.. 조용하면 안되고 껄끄러운 것 처럼 말이다.  
그냥 멍 하니 생각좀 하고 싶었는데 주변환경이 조용하다보니 
아저씨들 아주머니들 대화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얼른 자리를 피해서 사람들이 조금 있는 곳으로 갔다. 


대청호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강변으로 산책로가 있는데 , 

가끔 가끔 사람들이 지나갈 뿐 그곳 보다는 더 조용하다. 
아무래도 유명한곳에는 항상 문제들이 있다. 



이번주 중등부 설교 말씀은 시편 1편 복있는 사람은 이였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생각나서 강변까지 용감하게 내려가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물결에 비친 나무도 좋고 투명한 물도 좋았다. 

사실 시간대가 오후 라서 역광이였다. 

이 자리가 사진찍기로 유명한 자리이긴 한데 
사진찍기 좋은 시간은 내가 생각할때는 이른 오전이 아닐까 싶다
왜냐면 12시 이후로는 피사체. . 대상 뒤쪽에 해가 떠서 
역광때문에. 나같은 카메라는 사진찍기가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좋으면 아침에 물안개도 올라와서 더 찍기 좋다는 사실..

2015년 3월 16일 월요일

병천순대


병천순대를 먹으러 병천까지 왔다.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가본건 처음이다. 
가격은 순대국밥 6000원 
여기가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실내가 깔끔해서 좋았다. 

병천순대는 일반 순대랑은 좀 다르게 순대가 껍질? 
느낌이 약간 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사실 김치나, 깍두기는 우리동네 순대집이 더 좋았던거 같다. 


주소: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병천리 168-16

자동차로 가면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것 같다.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포기하면 안되는 것들...

돈가스 사장님은 질 좋은 고기를 포기해선 안된다.

음악가들은 좋은 소리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부모님은 아이의 훈육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드럼머는 일정한 박자와 리듬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결코, 살아있는 사람은 삶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2015년 3월 12일 목요일

이정하 - 바보같은 사랑

돌이켜 보니 
사랑에는 기다리는 일이 9할이 넘었다. 

어쩌다 한번 마주칠 그 순간을 위해 
피를 말리는 기다림 같은 것. 
그 기다림 속에서 아마 
내 사랑은.. 
내 젊음은.. 덧없이 저물었다. 

하기야 기다리는 그 사람이 오기만 한다면야 어떠한 고난도 감내할 일이지만 
오지 않을 줄 뻔히 알면서도 
마냥 기다리고만 있었던 우직스러움 

그래, 사랑은 그런 우직한 사람만 하는거다. 

셈이 빠르고 계산에 능한 사람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사랑에 빠진 척 
얼굴만 찌푸리고 있지 
잘 살펴보면 
언제라도 달아날 궁리만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 
사랑은 그런 우직한 사람만 하는거다. 
남들은 미쳤다고 하는 일을 서슴없이 하는 
오지 않을 줄 뻔히 알면서도 
그대가 오기 전까지는 
결코 한발자국도 떼지 않는 미련한 사람들.. 

그래, 
사랑은 그런 우직한 사람만 하는 거다. 
모든걸 다 잃는다 해도 스스로 작정한 일 
떨어질 줄 뻔히 알면서도 마직막 순간까지 
제 한몸을 불태우는 단풍잎처럼.. 


이정하, 바보같은 사랑

2015년 3월 8일 일요일

회의

한가지 일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들이 오고간다.
틀린것은 없고, 서로 조금씩 다를뿐
그런 약간의 불편함과 어색함속에서
서로 부족한것을 채워가며
인내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려는
노력은 아름답다.

2015년 3월 6일 금요일

두려움

연습실 정리도 많이했지만 항상 걸리는게 있었다. 바로
할로겐 조명인데.. 저거는 돈좀 생기면 전등바꿔야겠다.
생각했었다. 그렇게 미루다 미루다 일년이 지나서
우연한 기회에 집에 형광등좀 사려고 전기가게에 들렸다가
아저씨한테 물어봤다. "아저씨, 할로겐은 가격이 얼마예요?"
네! 한개의 천원합니다!.
"네?! 천원이요??.."
당황했다. 생각보다 너무 쌌기때문이다.
그리고 할로겐 나오게 하는
할로겐 안정기는 2500원 하는것이다. 
우와! 생각보다 엄청싸네 속으로만 생각하고 
몇일 지나지 않아서 얼른 조명을 고쳤다. 
조명도 스피커 연결하듯이 연결하니깐 잘 고쳐지더라 . 
다만, 집에 전기는 AC고 오디오 전기는 DC라는거!^ㅡ^ 

가격이 비쌀꺼라는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빠르게 잘 해결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두려움의 시작은 잘 모름? 잘모르니깐 두려웠던 것이였다. 
아는것의 소중함. 나처럼 소심하고 연약한 사람은 많이 아는게 참 도움이 되는것같다. 
내가 이 일 때문에 너무 재밌어서 
만나는 사람들 마다. 한번씩 물어본다. 
할로겐이 얼마하는 줄 알아?ㅋㅋ

2015년 3월 5일 목요일

오해

어떤 글을 읽어 보니
자기를 향한 사랑이 줄어들 때,
비로소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늘어나기 마련이라고 써있다.
마치 명언처럼 십자가 배경으로 글씨가 이쁘게써있었다.

내 생각은 반대 였다.
자기를 온전히 사랑해야지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글쓴이의 사랑과 나의 사랑의 개념이 부딪힌다.

글쓴이의 사랑은 아마 사랑이 이기적인면을 부각해서 얘기했을 것이고
내가 생각한 사랑은 자기를 돌봄과 무언가 더 나아지는 모습을 생각한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도 파악이 중요하다.
글쓴이는 왜 이 단어를 이 단어를 어떤 개념으로 얘기하고 있는것인지

그리고 또 나는 그 단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것인지.

그래서 우리들은 쉽게 오해하고 서로 악한 마음을 품게 되어 버린건 아닌지

창세기 11장의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겪게된 아픔과 슬픔이 그런게 아닌것인지.

2015년 3월 4일 수요일

Listening

듣는 법을 상기하고, 다른 뮤지션들과 어우러질 수 있었다.
내가 새롭게 터득한 기술은 대부분의 뮤지션들이 간과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나만큼 듣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듣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뮤지션들은 귀를 활짝 열어 나머지 밴드맴버들의 소리를 듣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소리를 듣기에 바빴다. 나는 자신의 음악보다, 다른 뮤지션들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더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화에서도 마찬가지다. 남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일 때, 더 좋은 방법으로 그들에게 호응하고 지지할 수 있다. 그것은 조용히 있어야 하는 시점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Listening(듣기 영어단어 사실 경청데 더 가까운 단어.)

2015년 3월 3일 화요일


언젠가 나도 집을 짓고 살고싶다. 
내가 살만큼 작고 좋은 집말이다. 
보기만해도 마음 편하고, 
들어가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집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