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9일 목요일

라이딩

오늘 같은 날 라이딩 안하면 그건 죄임.

대청댐 도착후, 날씨가 따뜻하고 항상 마지막은 오르막길이다. 

오르막길에서 힘들어서 고개 푹숙이고 자전거 페달을 밟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힘들다고 고개를 숙이면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가 없다라는 생각 말이다. 

힘들어도 주변환경을 돌아보고, 또 다른 사람도 볼줄 아는 그럼 약간의 
태도와 힘이 있다면 좋겠다 란 생각이 문득들었다. 

도착해서, 날씨가 좋으니 나와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대청댐에 찾아왔다. 

조용한 곳을 찾아서 왔으면.. 조용히 있어주면 좋은데.. 
한국 사람들 특징이 너무 시끄럽게 떠든다라나는 것이다. 
마치.. 조용하면 안되고 껄끄러운 것 처럼 말이다.  
그냥 멍 하니 생각좀 하고 싶었는데 주변환경이 조용하다보니 
아저씨들 아주머니들 대화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얼른 자리를 피해서 사람들이 조금 있는 곳으로 갔다. 


대청호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강변으로 산책로가 있는데 , 

가끔 가끔 사람들이 지나갈 뿐 그곳 보다는 더 조용하다. 
아무래도 유명한곳에는 항상 문제들이 있다. 



이번주 중등부 설교 말씀은 시편 1편 복있는 사람은 이였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생각나서 강변까지 용감하게 내려가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물결에 비친 나무도 좋고 투명한 물도 좋았다. 

사실 시간대가 오후 라서 역광이였다. 

이 자리가 사진찍기로 유명한 자리이긴 한데 
사진찍기 좋은 시간은 내가 생각할때는 이른 오전이 아닐까 싶다
왜냐면 12시 이후로는 피사체. . 대상 뒤쪽에 해가 떠서 
역광때문에. 나같은 카메라는 사진찍기가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좋으면 아침에 물안개도 올라와서 더 찍기 좋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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