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7일 목요일

작은 새

작은새는 태양보다 일찍 일어난다. 

여기는 그의 둥지가 아니다. 

그래서 작은새는 아침 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누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 먹는다고 했지?

작은 새는 매일 두꺼운 전깃줄 위에서 꾸벅꾸벅 졸았다. 

그리고 가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나의 날개는 공기보다 가볍다네~ 

또 다시 밤이 오면 

작은새는 공기보다 가벼운 날개로 그 둥지로 간다.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