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9일 금요일

나치수용소 작센하우젠 견학(Sachsenhausen concentration camp)

2013년 7월 18일 
민영, 하은, 다혜, 다혜, 진하 용섭은 
Potsdamer platz에서 오후 13시 25분쯤에 
S1 Oranienberg행을 타고  출발하였다. 

아우슈비츠수용소보다 더 악명이 높다는 작센하우젠 수용소,
최초로 만든 수용소기도 하고 베를린에서 가장 가까운 수용소이기도하다.






프리메이슨의 상징을 곳곳에서 볼수가 있었다. 
나치와 프리메이슨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

"Arebeit macht frei" 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일본처럼 나치들도 전쟁에 필요한 노동력을 얻기위해서 
유대인, 동성애자, 정치범, 예술가들을 노동을 착취했으리라..
그리고 생체실험까지..







아무래도 내가 생각한 그게 맞겠지?


















무려 100년도 되지 않은 과거 속에서 사람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울수 있는가에 대해서, 

내가 갖고있는 능력과 지식이 자칫잘못하면 
누군가를 파괴할수있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다시 한번생각하는 계기가되었다. 


WER BIN ICH?  - Dietrich Bonhoeffer
Wer bin ich? Sie sagen mir oft, 
ich trete aus meiner Zelle
gelassen und heiter und fest
wie ein Gutsherr aus seinem Schloss. 
Wer bin ich? Sie sagen mir oft,
ich spräche mit meinen Bewachern
frei und freundlich und klar,
als hätte ich zu gebieten. 
Wer bin ich? Sie sagen mir auch,
ich trüge die Tage des Unglücks
gleichmütig, lächelnd und stolz,
wie einer, der siegen gewohnt ist. 
Bin ich das wirklich, was andere von mir sagen? 
Oder bin ich nur das, was ich selbst von mir weiß?
Unruhig, sehnsüchtig, krank, wie ein Vogel im Käfig,
ringend nach Lebensatem, als würgte mir einer die Kehle,
hungernd nach Farben, nach Blumen, nach Vogelstimmen,
dürstend nach guten Worten, nach menschlicher Nähe,
zitternd vor Zorn über Willkür und kleinlichste Kränkung,
umgetrieben vom Warten auf große Dinge,
ohnmächtig bangend um Freunde in endloser Ferne,
müde und leer zum Beten, zum Denken, zum Schaffen,
matt und bereit, von allem Abschied zu nehmen? 
Wer bin ich? Der oder jener?
Bin ich denn heute dieser und morgen ein andrer?
Bin ich beides zugleich? Vor Menschen ein Heuchler
und vor mir selbst ein verächtlich wehleidiger Schwächling?
Oder gleicht, was in mir noch ist, dem geschlagenen Heer,
das in Unordnung weicht vor schon gewonnenem Sieg? 
Wer bin ich? Einsames Fragen treibt mit mir Spott.
Wer ich auch bin, Du kennst mich, Dein bin ich, o Gott!
                                
나는 누구인가?
남들은 종종 내게 말하기를
감방에서 나오는 나의 모습이
어찌나 침착하고 명랑하고 확고한지
마치 성에서 나오는 영주 같다는데
나는 누구인가?
남들은 종종 내게 말하기를
간수들과 대화하는 내 모습이
어찌나 자유롭고 사근사근하고 밝은지
마치 내가 명령하는 것 같다는데
 
나는 누구인가?
남들은 종종 내게 말하기를
불행한 나날을 견디는 내 모습이
어찌나 한결같고 벙글거리고 당당한지
늘 승리하는 사람 같다는데
 
남들이 말하는 내가 참 나인가?
나 스스로 아는 내가 참나인가?
새장에 갇힌 새처럼 불안하고 그립고 병약한 나
목졸린 사람처럼 숨을 쉬려고 버둥거리는 나
빛깔과 꽃, 새소리에 주리고
따스한 말과 인정에 목말라하는 나
방자함과 사소한 모욕에도 치를 떠는 나
좋은 일을 학수고대하며 서성거리는 나
멀리 있는 벗의 신변을 무력하게 걱정하는 나
기도에도, 생각에도, 일에도 지쳐 멍한 나
풀이 죽어 작별을 준비하는 나인데
 
나는 누구인가?
이것이 나인가? 저것이 나인가?
둘 다인가?
사람들 앞에서 허세를 부리고,
자신 앞에선 천박하게 우는소리 잘하는 겁쟁이인가?
내 속에 남아있는 것은
이미 거둔 승리 앞에서 꽁무니를 빼는 패잔병 같은가?
 
나는 누구인가?
으스스한 물음이 나를 조롱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당신은 아시오니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
오, 하나님!

<나치에 항거하던 행동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가 베른린 감옥에서 
숨을 거두기 전에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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