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9일 목요일

집중

오늘은 얘배할때 기타를 안쳤다.
(그냥 오늘은 별로 치고싶지 않더라)
오늘은 모니터로 쓸 앰프도 안가져갔지 
이게 다 날씨가 덥도 또 가져간다면 나는
괜찮은데 목사님이 꼭 우리집까지 데려다 
주시는 수고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암튼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느꼈었다 아 목에 가래가 끼는데
헛기침이라도 한번 해야겠다 아 그런데 
그것 마져도 의식하지 말자 노래에만 집중하자
그리고 천장에서 나오는 내 목소리에 최대한 귀를 기울여보자 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내 목소리가 잘 들렸고 음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불렀다 결국은 민숭맹숭한 음악이였지만
정성과 진정을 다해서 찬양을 하니 사람들도 
마음을 열었던게 느껴졌다. 요즘들어 뜨거운 찬양보다는
잔잔하되 오래 기억될만한 깊이가 있는 노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많다. 
아 그리고 실전에서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까지도 생각한다
음과 가사 에 마음을 쏟지 않고
오직 부른다 호흡한다 두가지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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