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2일 일요일

아저씨 이야기

꼬마야 아저씨가 옛날 얘기해줄께 이리와봐

아저씨가 지금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게으른 사람 같은데
아저씨는 사실 되게 부지런한 사람이였단다.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1등으로 학교를 갔었어! 제일 먼저 학교에가면 그 나무복도냄새가나 ...
그 때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게 첫번째 임무야 사실 안해도 되는 일인데
그냥 심심하니깐 하게되는 거야, 그리고 칠판을 깨끗이 지우고
지우개도 미리 털어놓는다. 그럼 기분이 되게 좋아.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어
나는 집보다. 학교 가는게 즐거웠어.
어렸을 때는 집에 슬픔이 너무 많아서 차라리 학교가 좋았어.
꼬마야, 아저씨가 그럼 냄새라고 얘기해도 너는 이해 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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