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5일 토요일

천천히 달리는걸 연습하다

태풍 때문에 3일만에 달리기를 한다.
물론 날씨는 핑계였고, 그 몇일 쉬지않고 매일 달렸더니 몸이 피곤해졌다.
그리고 때 마침 태풍이 올라왔다. (태풍은 생각보다 약했다)
오늘 결혼식 두번이나 다녀와서 배가 계속 부른 상태였고,
오늘은 꼭 달리기를 하자 다짐하였기에
매일 6Km를 달리는데 끝나고 나면 더이상 달릴 수 없을 정도로 피곤했다.
스피드를 많이 올려서 달리기 때문이인데

21Km에 비하면  6km 는 초반인데 여기에서 부터 지치면 나중에는 달릴 수가 없어진다.
그래서 오늘 부터 천천히 달리는걸 연습을 하기로 했다.
나의 목표는 0부터 10Km를 한 시간에 달리고 10Km부터 15Km 까지 페이스를 올리고
나머지 6Km는 정신력으로 달린다는 각오로 뛴다는 전략이기에...

처음부터 10Km 어떻게하든 절반의 에너지를 남기고 그리고 너무 느리지 않게 달려야한다.

오늘은 정말 가볍게 달렸다.
심장이 무리가 되지 않으니깐 이어폰의 음악도 더욱 좋게 들리고 기분이 좋았다.
절반 정도 달렸을 때는 몸이 풀린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냥 속도도 한번 내봤다.
물론 1Km정도 밖에 내지 못했지만 오버하지 말고 천천히 속도를 올리는것 또한 연습이 필요한것 같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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