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다. 뉴스를 보고 가슴 아파도 할 수 없다.
기중 목사가 전화가 와서 내일 피켓이라도 들고 거리를 걷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한다.
하면 하는 것인데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은 의심은 있다.
갑자기 내가 세상에 아무런 영향력을 줄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슬픔이 밀려왔다.
그저나는 노동하고 소비하는 인간인가?
이럴때는 내가 유명해지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어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싶어.
그런데 그렇다면 만약 내가 나의 생각과 나의 영향력을 사람들에게 준다면
나는 미얀마에 쿠테타를 일으킨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나의 영향력 없음을 감사한다.
하지만 쿠테타는 안된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자유를 빼앗길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삼시세끼 잘 챙겨먹고, 후식으로 커피마시면서 카페에서 맥북프로로 이런 글을 쓰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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