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오래된 스포츠카가 잠들어있었다.
그도 한 때는 잘나가고 빨랐는데, 시간은 모든것을 삼켜버린다.
그럼 나는 무엇인가? 나는 사람이고 싶다.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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