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7일 월요일

오래산 비결

강가에 놀러가서
이쁜 돌 하나를 주어왔다
어떻게 이렇게 오랜 세월을 살았니?
입술도 없는 돌이 그렇게 말했다.
보지 않았고, 듣지 않았고,
말은... 말은 오늘 처음해봐...

오래산 비결을 말했지만,
나는 알았다.
돌은 한번도 살아 본적이 없다는 걸.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