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됬다.
올해 처음 34도가 되었을 때는 아 이게 여름이구나 실감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 거의 한달 동안은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하지?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에어컨이 있어서 작동을 해보았지만 실내온도를 30도 미만으로 내리지 못했다.
작은 에어컨이 큰 더위한테 진것이다.
차라리 이런 무더운 낮에는 강가에 놀러가서 발이나 담굴까? 란 마음으로
강가에 갔지만 오염된 강은 그렇게 신선한기분을 주지 못했다.
두번째는 동네 카페에 가봤는데 카페에가서 책도 읽고 컴퓨터도 했지만
오래동안 앉아있기 괜히 미안하고 타인들의 시선이 불편했다.
세번째는 그래 강가에 몸을 담굴수 없다면 수영장에 가보자
수영장에 갔는데 물반 사람반이라 수영을 할 수 조차 없었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물에서 이상한 기분이 느껴졌다. 이것도 저것도 좋은 방법이 하나없었다.
그리고 집에서 오늘은 어떻게 이 여름을 보내지 하면서 또 머리를 궁리하고있는데
평소와 비슷한 실내온도고 바깥의 날씨인데 오늘은 유난히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다. 생각해 보건데 이놈의 몸이 이 더위에 적응을 해버린것 같다. 물론 땀이 전혀나지 않거나 전보다 집중력이 좋아진건 아니다. 다만 똑같은 더위이지만 몸의 반응이 짜증이나 화가나는 기분이 아니라 그냥 일상적인 기분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몸이란 참 신기하다 이 놈의 뚜렷한 사계절 날씨 때문에 일상이 가장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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