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5일 화요일

보물

여기저기 파보았지만 헛수고였나
수 많은 실패들 의미 있는 도전들
지도도 없이 동료도 없이
무모하게 떠나온건 아닌지
나이는 먹고 젊음의 포부와 열정은
햇빛에 바래져버렸나
신기루처럼 희미한 그곳은
목마름의 증거일터
무릎이 아파 더이상 걷지 못 할때
비로소 알았네 보물을 찾기 위해
떠난 내가 바로 보물이라고
희망은 나의 날개, 지혜는 나의 지도
그리고 오직 믿음이 내일도 걷게하는
힘이라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