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에 기름이 떨어진지 3일이 되었다.
바쁘고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눈이 오는 토요일 아침이 되서야
추운것이 피부에서 뼈까지 도착해서 일어나자마 옷 입고
주유소에가서 기름을 사왔다. 그리고 난로에 기름을 넣는데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난로 처음 사고
기름을 넣을 때 그런 설레이는 기분이 다시 생겼기 때문이다.
아 이제 따뜻해지겠지? 이런 기대와 기름을 넣고 30분을 기다려야한다는
인내의 시간들 기다림의 시간들을 가져야하는 그런 기분까지
생각해보면 물건을 처음 사면 이런 설레임들이 오는것 같다.
하지만 몇일 지나지 않아서 그런 설레임들은 사라지는것 같다.
물건, 사람, 계획, 꿈 이런것들이 다 그렇게 그런식으로 그렇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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