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6일 토요일

아는 척

새로생겼지만 아무도 모르는 카페에 들려
커피한잔 마시고 있는데 흐르는 재즈음악에 곁들인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나더라
우와 여기는 턴테이블로 음악을 트는 곳이구나 주인의 내공이 느껴졌다.
빈 커피잔을 카운터에 드리며 여기는 음악을 엘피로 트나봐요 했더니?
네? 컴퓨터로 트는데요 아니 잡음이 들리던데...
아 .. 몇일 전에 스피커를 떯어뜨렸더니.. 그 분도 웃고 나도 웃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