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반점이 생겼다.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점이 생기니깐
그 모습이 꼭 치타같았다. 그렇지만 달리지 못하고 제자리이다.
혹시 안에도 썩은거 아니야? 껍질을 벗기며 바나나를 먹어보니
그래도 속은 괜찮았다.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