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못 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와줬으면 합니다
몇 명은 오고
몇 명은 오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한 살 더 늙어갑니다.
올 해는 출석과 추석 사이에서
갈팡질팡했습니다.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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