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4일 목요일

입춘

 절뚝거리는 우리동네 고양이가 내 자동차 밑으로 들어간다. 

차가운 아침은 저녁의 추위를 아직 품은듯 했다. 

추위는 가장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곤 했다. 

봄이 오긴 올까? 

창에 별 빛이 부딪히고 핸드폰에서는 알람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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