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뚝거리는 우리동네 고양이가 내 자동차 밑으로 들어간다.
차가운 아침은 저녁의 추위를 아직 품은듯 했다.
추위는 가장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더 힘들게 하곤 했다.
봄이 오긴 올까?
창에 별 빛이 부딪히고 핸드폰에서는 알람이 울린다.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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