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2일 화요일

제수씨

 


신부는 자기가 울껄 미리 알았을까?

부모님께 인사하러 걸어가는 동안 해맑게 웃었다. 

하지만 곧 울었다. 

신부는 커다란 슬픔이 올것 같아 미리 웃음으로 가려 보았지만 실패한것 같다. 

사람의 감정이란 도저히 숨길 수 없는 것. 

나에게 좋은 제수씨가 생겼다. 그래서 나는 기분이 좋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