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8일 월요일

콩국수

 어릴때는 전혀 못먹다가 어른이 되면 입맛이 달라져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다. 

내게는 콩국수가 그렇다. 식당을 하고 있던 엄마가 손님이 모두 자리를 비운 점심 시간 이후에

부엌에서 콩국수를 만들어왔다. 그 때 나는 철이 없고 어려서 콩국수를 잘 먹지 못했다. 

그 당시에는 밥안에 들어있는 콩 조차 싫어했었다. 하지만 엄마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맨날 가족과 손님들을 위해서 요리를 하던 엄마가 마치 자기에게 선물을 해주는 음식인것 처럼.

나는 이제 커서 콩국수도 잘 먹는다 적당히 소금간을 해서 먹을 줄 도 알고 

어릴때는 잘 몰랐던 구수한 맛도 이젠 알것같다. 


2021년 6월 20일 일요일

여름과 스포츠카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오래된 스포츠카가 잠들어있었다.

그도 한 때는 잘나가고 빨랐는데, 시간은 모든것을 삼켜버린다.

그럼 나는 무엇인가? 나는 사람이고 싶다.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작은 새

작은새는 태양보다 일찍 일어난다. 

여기는 그의 둥지가 아니다. 

그래서 작은새는 아침 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누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 먹는다고 했지?

작은 새는 매일 두꺼운 전깃줄 위에서 꾸벅꾸벅 졸았다. 

그리고 가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나의 날개는 공기보다 가볍다네~ 

또 다시 밤이 오면 

작은새는 공기보다 가벼운 날개로 그 둥지로 간다. 

2021년 4월 29일 목요일

상실의 시대

 


시간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거울을 보니 엉뚱한 사람이 서 있다. 
당신은 누구세요?
먼저 거울 앞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시작해봐야겠다. 
당신이 정말 원하는게 뭔가요?
여기까지 살아가면서 제일 행복한 기억 한 가지만 얘기해보자면?





2021년 4월 1일 목요일

미얀마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뉴스를 보고 가슴 아파도 할 수 없다. 

기중 목사가 전화가 와서 내일 피켓이라도 들고 거리를 걷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한다. 

하면 하는 것인데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은 의심은 있다. 

갑자기 내가 세상에 아무런 영향력을 줄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슬픔이 밀려왔다. 

그저나는 노동하고 소비하는 인간인가?

이럴때는 내가 유명해지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어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싶어. 

그런데 그렇다면 만약 내가 나의 생각과 나의 영향력을 사람들에게 준다면 

나는 미얀마에 쿠테타를 일으킨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나의 영향력 없음을 감사한다. 

하지만 쿠테타는 안된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자유를 빼앗길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삼시세끼 잘 챙겨먹고, 후식으로 커피마시면서 카페에서 맥북프로로 이런 글을 쓰면서 ...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알아 알아 판단하고 있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하늘을 날꺼라는 믿음에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달리기만 했던 너.  

이제 달리는거 지겹지 않니?

저기 하늘은 어린이들의 세상인데 

시시각각 판단하고 생각만하고서 

언제까지 땅에서만 뱀처럼 놀꺼야?

어깨뒤를 만져봐 작은 날개가 느껴진다면

너도 하늘을 날 수 있어. 

너도. 


2021년 2월 14일 일요일

언젠가 책 읽는 날

 사람들 마음 속에 분명히 작지만 소중하고 순수한 말 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해가 이제 떠오르는 시간 그녀는 몇 십년을 한결 같이 우유배달을 하고 있다. 아주 오랫동안 기다린 사랑은 어의없이 떠나가 버리지 않는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영화 인데 어째서 다시 볼 수 없었다. 

원주 호이시 (일본식 가정식)

호이시  주소 :  강원 원주시 양지뜰3길 19-2 1층 전화 번호 : 0507-1442-3260 영업시간 : 월~토 11:00~20:00 매주 일요일 휴무,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주차 상가 주변 노지 원주에 일식당이 새로 생겼다는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