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병원예배를 드리는데
어떤 환자가 침대누운 상태로 예배에 참석했다.
그분은 신음소리를 3초마다 내셨다.
나는 오히려 냉정했고,
그 소리에 무감각하려고했다.
일부러 더 씩씩하게 찬양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나는데 눈물이 났다.
살아가는게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말이다.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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