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7일 토요일

10분동안

이전것은 지나갔고 보라 새것이 되어도 당신은 지나가지 않습니다. 

흘러도 다시 채워지는 강물같은 기억. 

바다속에 숨어있다가 문득 떠올라 수많은 물의 파편을 만들고 

다시 숨어버리는 고래 같은 기억. 

차라리 10분동안 당신 생각만 합니다. 오히려 지겨워지라고

예전에는 미움만 남았고 또 어떤날은 좋은 기억만 있었는데 

이제는 오직 당신 이름만 남습니다. 

네  저는 잊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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