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다큐프라임 인간의 뇌에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주제는 돈에 대한 이야기인데, 돈이 많은 수록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돈이 적을 수록 합리적인 생각을 하지못하는것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23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기타레슨을 성형외가 병원장의 어린 딸을 기타레슨을 하였는데
2주만에 어느정도 곡을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기타를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복지관에서 부모가 돌보기 힘들 어린이들의 기타를 가르친적이있다.
무려 1년동안 매주 성실하게 말이다. 하지만 1년이 걸렸다.
아니 1년동안 수업을 했어도 부모가 잘 사는 아이의 2주보다 더 기타를 못 배웠다.
아이들은 너무 산만했고, 집중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재밌는 점을 발견했는데
기타를 가르치는 동안 다른 아이들의 행동이나 말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것이다.
그래서 더 잘 웃고, 더 잘 슬픈녀석들이었다.
너무 예민한 공감능력 때문에 학습은 더딜지라도
그런 인간다운 인간때문에 세상이 좀 더 아름다운것 같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도 자신이 꿈을 위해서 무언가 노력하고싶을 때
돈 때문에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럼 너무 공평하지 않자나.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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