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3일 금요일

장조림

저녁반찬으로 장조림을 먹었다.
예전에 베를린에 있을 때
장조림을 받았던 기억이 났다.
갑자기 알 수 없는 고마움이
간장이 고기에 스며들듯이
내 몸속으로 스며들어왔다.
더 착하게 살아야지
더 잘해야지
더 부끄러움 없어야지
또 연약한 다짐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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