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줄을 쓰지 못해 연필이 종이 위에서 서성이듯이
아침이 왔어도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그 한 줄만 쓰면 어떤 글이라도 어떤 하루라도
잘할 것만 같은데 잘 할 수 있는데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나이를 먹으면 더 쉬워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2020년 7월 2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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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호이시 (일본식 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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