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돈을 벌기 위해서 최소한으로 일을 했습니다.
오직 저에게 필요한 만큼만 벌면 그것으로 족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기위해서 그 어떤 노력을 하지 않았고
그런 궁리조차도 너무 유치해보였습니다.
저는 마치 고결한 철학자 처럼 살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할머니가 아프다고 아빠가 병원에 데려간다고
저한테 카드를 좀 달라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드려야지요 하지만 저한테 딱 맞는 돈인데 무언가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안되지요 가족이고 할머니인데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사람들 돈 버는 이유들이 돈 버느라 그렇게 고생하는건
누군가 지켜야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저는 그 동안 너무 저만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이기적이였지요. 할머니의 기침, 아버지의 늘어난 주름, 그리고 엄마
이제 제가 지켜야겠지요. 지켜드려야지요.
돈을 벌어야겠습니다.
2019년 3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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