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6일 토요일

달기를 하면서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

나는 4번째 하프마라톤에 도전하게되었다.

처음에는 1시간 50분의 기록 두번째는 2시간 01분 세번째는 2시간 15분

마지막은 작년 가을 이였고, 은근히 기록을 기대하면서 달렸지만

나는 완벽하게 실패했다. 실패의 원인은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준비부족, 두번째는 기록욕심으로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했던것.

이번에는 그러지 말자. 4월에 있을 마라톤을 위해서 나는 1월 말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유투브 달리기 콘테츠를 만드는 나름 전문가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언도 얻었다.

그 분은 나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우선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들으라고...

내 나름대로는 달릴 수 있는 몸이라고 장담했었지만 아직 전문가가 보기에는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몸이 아니였나보였다. 그래서 나는 1월 부터 천천히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리가 후들거렸고, 겨울사이 불어난 몸은 달리기를 더욱 힘들게 하였다.

그리고 2월 달에도 천천히 달리기를 하였고, 대신 보통은 5Km씩을 달렸는데

시간이 있다면 1시간씩 달리고 10Km를 달렸다 물론 천천히 나름대로 천천히

그래서 2월 한 달동안은 160Km를 달렸고, 살도 빠지고 체력도 은근히 좋아지는걸 느꼈다.

하지만 오른쪽 발복에 부상을 입어서 2주동안 달리기를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오래 달릴 때 21Km를 2시간 초반대로 달렸기 때문에

자신감이 붙었었고 부상이 나을 때에는 일부로 5km 씩 달리고 대신 은근히 빠르게 달렸다.

대회를 앞두고서 몇일전 부터는 식사를 제 때 제 때 챙겨먹었고 무리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회 당일날 계속해서 처음에는 천천히 처음에는 천천히 달린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

처음에는 정말 가볍게 시작했다. 대회 당일날 사람들은 처음부터 빠르게 달린다고 생각한다.

거의다 오버 페이스라고 ... 나만 뒤쳐저 달린다고 생각이들었지만 후반에도 얼마든지 추월할 수 있으니 괜찮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실제로도 그랬다. 5Km 이후와 10Km 이후에 사람들은 거의 속도가 줄어들었고 나는 오르막길과 내려막길에서 거의 같거나 조금더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고 한명한명씩 추월 할 수 있었다. 그리고 10Km 반환후 에도 속도를 유지하거나 좀더 빠르게 달릴 수 있었다. 작적은 성공했다. 다만 15Km 이후에는 한계가 왔다. 하지만 버틸 수 있었다.

이대로 간다면 2시간 안에 들어 올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작은 목표라면 목표를 성공한것 같다. 집에 올 때 절뚝꺼리지 않았고 대회 후에도 몸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비록 일상생활에 바로 직입하기에는 여전히 무리가 있었지만

앞으로 더 빠르게 달리는게 목표가 될 까?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계속 달리기를 취미로 가을에 있을 풀코스에나 아니면 하프에 한번더 도전하는 걸로 족하련다.

이러므로 나는 나의 몸을 더욱 잘 알게된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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