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일 토요일

하나뿐인 내편

집에 TV가 없기 때문에 드라마는 보지 않는다. 
가끔 윗집에 올라가 잠깐이라도 누워 드라마를 보면 어떤상황과 인물인지 모르고 
사람들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왜이렇게 유치해보이는건지..? 
뭐 아무튼 최근에 제일 재미있는 드라마는 하나분인 내편이였나보다. 

오늘 밤은 토트넘과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이 있고,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보지 않았지만 
두팀과 극적으로 결승에 올라간것 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래서 나는 누구 편일까? 축구 경기를 보려면 누군가의 편으로 보는것이 훨씬 재미있다. 

세상을 살아간다는것 그건 어쩌면 자기가 어떤 편에 서는가? 인것 같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와 진보 가 될 수 있고, 선과 악 또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누구편에 들어가느냐가 참 중요한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이리저리 옮기기도 하지만 

그리고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기 편인것 같다. 그래서 꼬이고 재밌는것 같다. 

사랑 그건 어쩌면 끝까지 타인의 편을 들어주는것이 아닐까? 

나는 너의 편이야. 

하나뿐인 내편 드라마 제목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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