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3.03- 09)
이번주 월요일 아침부터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사진행 순서는 아래와 같구요.. 오늘이 일요일인데 할머니방과 아빠방 옥상가는 계단까지 설치 완료했어요 ^^;; 일하고 사진찍는 일이 만만치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집은 제가 어렸을적 1996년도에 아버지께서 직접지으신 집이구요
그 이후에는 별다른 공사없이 지내다가.. 참다 참다 이제 공사 한다고 하네요 ..
집 상태가 정말 ... 말 할 수 없이 .. 엉망이죠?ㅋㅋㅋ
1. 할머니방
2. 엄마 아빠방 (옥상 가는 계단 설치)
3. 내 방
4. 부엌확장
일하는 사람 - 박병옥씨(우리아빠) 박용섭씨.
할머니방 공사전 사진입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할머니방이
동쪽과 북쪽 방이라서 아침 딱 오전에만 햇빛이 들구요
그 이후에는 햋빛이 잘 들지 않는 방이더라구요.. 건물 외벽이
곰팡이가 심하죠 ㅠㅡ 제가 해마다 도배를 해드렸는데
저 없는 2년동안 .. 참.. 할말이 없네요 ^^;;
벽지와 천정을 싹 뜯었습니다. 그리고 한 하루 동안 벽에있는 물기를 말리고
곰팡이도 닦고 그랬습니다. 휴.. 휴...
그리고 내부 단열을 하기 위해서 석고보드를 사와서 붙혔는데요
석고보드의 장점은 . 가볍고,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고
내부 단열에 효과적이랍니다. 단지 단점이라하면 튼튼하지 않아요 ^^
그래서 두겹으로 튼튼히 붙혔습니다.
천장에도 석고보드를 붙히기 위해서 키가 작은 아빠와 저는
저런 식으로 빠께스? ㅋ 통과 나무로 바닥을 만들어서 올라갔습니다.
이제 손 닿으니깐!
석보보드 다 붙히고 나서 !
내 친김에 도배까지!
다음날 아침 ~^^ 캬 좋다!
아빠는 주로 주된일을 하고
저는 보조를 맞추어서 일하고 있습니다.
건축현장 용어가 참 어렵네요.. 빠께쓰.. 뭐 이런 저런 전문용어가 저의 머리를
어지럽게 하고 .. 아빠는 용섭아 저기 위에 저것좀 가져와라 ..라고 명령을 내리면
저는 뭥미?ㅋㅋㅋ 저기위에 저거라니?ㅋㅋ 아빠보고 구체적으로 주어와 목적어와 동사를
쓰란말이야! 라고 ㅋㅋㅋ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아빠는 왜? 파우제도 없이 일하냐구요
그래서 저는 계속 좀만 쉬었다. 잠깐만.. 오늘 여기까지만 해요 ! ㅋㅋㅋ
아빠는 빨리! 해라! 가져와라! 이러고 있습니다. 음표와 쉼표의 싸움입니다 ㅋㅋㅋ
연습도 못하고 집 공사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ㅠㅡ 좀 슬프지만 이것만 끝나면
자유롭게 살 수있겠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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