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일을 끝내고나면
약간의 뿌듯함과 많은 반성과
그리고 폭풍처럼 밀려오는 피로와
허무함 .,
그 동안 갖고있던 몸의 긴장을 풀고
또 그 일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며
다음에는 무엇가 더 발전하게 한다.
허무함이 꼭 나쁘지 많은 않은 이유.
허무함 또한 지나간다.
그럼 다시 찬란한 아침이 온다.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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