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부터 눈 같은 비가 오더니, 이내 눈으로 바뀌였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공기는 정말 맑고, 눈덮인 세상은 너무 아름다웠다.
햇살은 따뜻해고, 눈이 녹아 물이되어서 지붕아래도 뚝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렇게 따뜻한 날씨라면 눈이 곧 녹겠다 라는 생각이들어, 조금 서둘러서
동네 높은곳에 올라가서 눈 덮인 풍경을 보았다. 아 하얗고 참 좋다.
눈부셨다.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화가가 색칠 해 놓은것 같은 그림같았다.
그리고 발길을 돌려, 연습실로 갔다. 오늘 마지막 레슨이 있고,
또 점심때에는 교육받으러 가야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그 잠깐 걸으면서 보았던것들의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