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맥북흰둥이 수리

전문가한테 고치는데 얼마 드냐고 물어보니 한 20만원정도 한다고했다.
그냥 버리란다. 중고값이 20이고 부품값이 20인데.. 하면서 .!

이 노트북은 도저히 버릴 수가 없다. 그동안 함께한 추억이 얼마인데

해체하고 기름칠하고 먼지 닦아주고 접촉 불량인곳 찾아 손보니..
다시 돌아왔다. 물론 성능은 지금 쓰는 맥북프로보다 좋지 않지만
나는 글쓰는 작업할 때는 이 컴퓨터가 키보드 감이 좋아서
글이 더 잘 써지는 기분이다?

아 그리고
차라리 버리라고 했던
그 전문가를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성장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