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알렉스함께



페리스코프로 알게된 러시아 동생 알렉스가 한국에 놀러왔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대청댐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였지 그대가 좋아하는건 아니였던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렉스는 나의 작은 친절에 감사했고, 
나 또한 나를 믿고 여기까지 온 알렉스에게 고마워했다. 
나는 바이칼호수를 가고싶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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