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책을 하나는 구입해서 읽고 한권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책이 너덜너덜할 정도로
인기있는 작가이지만 나는 너무 늦게 알아어린 작가. 그리고 그녀의 책.
그녀의 단편들은 읽기가 편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서 긴 이야기를 줄인듯한 단편들
(그게 의도된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김애란 작가가 계속 이야기하는 계급.
그리고 더 높은 곳을 오르려는 소시민의 노력. 한계.
거기서 오는 슬픔.같은 이름 모르는 사람들의 이름들.
거기에 나의 이름을 넣기도하고 내 부모, 내 주변 사람들을 넣어보았다.
모른척하기엔 너무 평범하고
그렇다고 말하기엔 조금은 부끄러운것을
작가는 조심스럽게 솔직하게 말해 주었다.
2018년 4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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