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카톡이왔다.
일요일 오후에 같이 축구하자고
단톡방인데 나는 이 카톡방을 나온지가 쫌 되었는데
다시 초대되어서 공지를 읽게되었다.
나는 중심으로 부터 열심히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늘 가끔씩 이렇게 나를 잡아당겨주는 사람이 있다.
벗어나려는 힘과 붙잡아 두려는 그 두 힘이
나를 정상으로 만드는것 같다.
고마울 뿐.
내가 어렸을때 소풍을 가서 잔디위에서 한참을 노는데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내 공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분명히 내 공인데 부끄러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을 달라고 말하지 못했었다. 나는 분명히 무언가 두려웠고, 미안했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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