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일 목요일

조개껍데기

잠이 오지 않는 밤
조개 껍데기를 주우러 바닷가로 나왔다.
넓은 것을 보지 못하면 
내 마음이 터질것같아서 
우주도 보고, 바다도 보고,
멀리서 빛나는 별도 보고,
결코 멈추지 않는 파도도 보고,
하얀 조개 껍데기도 보고.
그 사람 이해하거나, 품어줘야 하지만 
내 그릇이 이정도 밖에 안되니,
그 사람 생각 그만하고 
나는 나의 꿈에 집중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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