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다 떨어지고, 나무들 마다 푸른 옷으로 갈아 입으니
이제 봄이 온것이 확실하다. 그 동안 날씨가 흐리고 비가 자주오다보니,
기대 하는 마음 없이 일어나곤 했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햇빛이 많았다.
그리고 창문을 열어보니 역시 날씨가 좋았다.
무엇을 주저하나.? 봄 맞으러 나갔다와야지! .,
그런데 계획했던것도 아니고 몇일전에 대청댐은 다녀왔고,
늘상 가던길 말고 처음 가는 곳에 가봤다. 여기는
다리 건너서, 충청북도에서 만나는 금강의 모습이다.
앉아서 멍하니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는 내가 싫었다.
그래서, 가방에 책한권을 가져와서 읽어보려고 했는데 역시나 집중도 안되었다.
혼자 있는것이 이렇게 어려운것일 줄이야.
그치만, 잘 될꺼야. 흘러가는 데로, 흐르는 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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