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이름

요즘 텔레비전에 나와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사람이 나와서 축구를 해서 
마음이 괜히 자꾸 쓰인다. 긴 얘기를 짧게 하자면 이름을 바꾸고 싶다. 
누군가가 지워준 이름 말고, 내 자신이 스스로에게 지은 이름 말이다. 
바울도 처음에는 사울 아니였던가.. 그리고 아브라함도 아브람이였고... 
나는 나에게 무엇을 바랄까? 무엇을 소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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