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8일 수요일

장보러 걸어가는데

장보러 걸어가는데 오늘 따라
나뭇잎이 하나도없는 나무가 오늘 따라 이뻐보이는거야

"나무가 나뭇잎 하나도 없어도 이쁘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다가.
이 생각은 여기까지 가게 됬다.

"그럼 세상에 나하나 없어도 세상은 아름다울꺼야...(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다음에 옆에 있는 경원이형한테

"형, 나무가 나뭇잎이 하나도 없어도 이쁜데요?"

이러니깐 형이,

"그래도 나뭇잎이 있어야 이쁘지..."

그러게 나뭇잎이 있어야 이쁘긴 더 이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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